In this episode, we'll explore the transformative power of mistakes and the enduring bond of friendship, as Ji-hye and Min-woo discover the value of their misinterpretations amidst the gentle rain and flowing water.
Ko: "문득 천장에서 지그시 빗방울이 떨어지자, 지혜는 비로 인한 서울의 유독 차가운 공기와 물방울이 연결되는 andante(안단테)를 생각하게 되었다. 강남역의 세계 최대의 분수대 앞에 선 그의 눈에 흐르는 풍경이 내리는 비에 섞여 주변을 적셨다."
En: As the raindrops gently fell from the ceiling, Ji-hye's mind drifted towards the connection between the peculiarly cold air of Seoul and the water drops, reminiscent of an andante. Standing in front of the world's largest fountain at Gangnam Station, the scenery flowing before his eyes was tinged with the falling rain.
Ko: "미안해요..." 지혜의 목소리가 분수대를 향해 요란하게 퍼져갔다. 그녀는 분수대를 상남자로 착각하고 절을 하고 있었다. 분수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가 미친 듯이 흔들릴 때마다 그녀의 눈물은 홀로 쏟아졌다.
En: "I'm sorry..." Ji-hye's voice echoed loudly towards the fountain. She mistook the fountain for a gentleman and was bowing before it. Every time the water jets from the fountain swayed wildly, her tears poured out alone.
Ko: 분수대 쪽에서 살짝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게 바로, 민우였다. 지혜의 벗, 민우는 그녀의 멋진 착각을 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n: A faint laughter emerged from the fountain. It was Min-woo, Ji-hye's friend who couldn't hide his amusement at her delightful misunderstanding.
Ko: "지혜야, 그건 정말로 사람이 아니야. 저건 분수대야," 민우가 말했다. 그러나 지혜, 그의 말을 듣지 못하며 급격히 분수대를 향해 손을 흔들며 계속해서 사과를 했다.
En: "Ji-hye, that's not a person. That's a fountain," Min-woo said. But Ji-hye, unable to hear his words, continued to vigorously shake her hands towards the fountain and kept apologizing.
Ko: 이 일대에 물방울 소리를 제외한 소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과는 더 빠르고 절박해져 갔다. 민우의 시선은 조용한 분수대에서 지혜의 표정으로 이동했다. 눈물과 비가 어울려 얼굴을 적시는 그 모습은, 그녀의 착각을 낮추지는 않았다.
En: Despite the absence of noise, except for the sound of water droplets, her apologies became faster and more desperate. Min-woo's gaze shifted from the serene fountain to Ji-hye's expression. The sight of her tears blending with the rain as they bathed her face did not diminish her misconception.
Ko: "지혜야, 그건 단지 물이 바람에 흔들리는 거야," 민우가 당당하게 말했다. 그의 손이 지혜의 어깨에 닿자, 그녀는 놀라서 뒤로 돌아보았다. 그녀의 눈은 아직도 분수대에 고정되어 있었으며, 실수를 한 채 웃고 있었다.
En: "Ji-hye, it's just water swaying in the wind," Min-woo confidently said. When his hand touched Ji-hye's shoulder, she turned around in surprise. Her eyes were still fixated on the fountain, laughing at her mistake.
Ko: "아, 미안해," 지혜가 부끄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녀는 실수를 인정하고, 분수대를 향해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민우는 미소지으며 말했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성장이야. 지혜야, 넌 이미 성장했어."
En: "Oh, I'm sorry," Ji-hye said with a shy expression. She admitted her mistake and took a deep breath, facing the fountain. Min-woo smiled and said, "Admitting mistakes is true growth. Ji-hye, you have already grown."
Ko: 물뿐만 아니라 비도 그들의 가치있는 실수를 증명해주었다. 그 실수는 서로에게 더 나은 인간이 되도록 도와주었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그 날부터 지혜와 민우는 실수에 대한 자신들의 인식을 바꾸었고, 상상력으로 밝은 미래를 그리며 만나 웃음을 터뜨리곤 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실수로부터, 물의 필수적인 역할로 이어졌다.
En: Not only water but the rain also proved the value of their mistakes. Those mistakes helped them become better individuals, teaching them many things. From that day on, Ji-hye and Min-woo changed their perception of mistakes. They would meet and talk, envisioning their bright future and bursting into laughter. Their story continued from the mistakes, connected by the essential role of water.
Ko: 그들의 이야기가 끝나고, 가장 큰 선물은 남겨졌다. 그것은 바로 지혜와 민우의 언제나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물 방울이 그런 식으로 떨어지거나 분수대가 사람처럼 보일 때조차도 말이다.
En: After their story ended, the greatest gift remained. It was the ability for Ji-hye and Min-woo to always understand each other, even when water droplets fell or the fountain appeared like a person.